[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팬택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쿼티 슬라이드 메시징폰 '바이브(Vybe·모델명 P607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사업 재정비를 마친 팬택은 지난해 11월 밀리언셀러 브리즈의 네 번째 모델 브리즈Ⅳ를 출시하며 해외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팬택은 올해에도 인기를 검증 받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바이브는 쿼티 자판을 이용해 빠르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게끔 고안됐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쿼티 자판이 나오고, 동시에 화면에 메시지나 이메일 작성 등 쿼티 자판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이외에도 주요 기능을 항목별로 묶어 메뉴를 간소화한 이지 모드, 카메라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카메라 버튼 등을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강대준 팬택 해외사업실장은 "인기를 검증 받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AT&T, 버라이즌 등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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