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 데시마(La Decima·10회 우승)'를 달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7-3의 볼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선제골은 아틀레티코가 넣었다.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수비를 두텁게 하고 상대 공세를 차단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패배 위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구한 건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경기 종료가 임박한 후반 추가 시간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닫혔던 골문을 열었다.
경기 직후 가레스 베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나는 평생 이 순간을 잊지 못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알마드리드의 라데시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라데시마, 대단하다" "라데시마, 역시 레알마드리드" "라데시마, 12년 만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