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은행 이사회는 김중웅 의장의 요청에 따라 23일 감사위원회에 이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전산시스템 교체 결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사회 회의결과에 따라 KB금융지주 또는 국민은행 경영자들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은행은 비용절감 효과 등을 이유로 기존 주전산서버인 IBM 메인프레임을 유닉스 서버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산시스템 변경건은 지난해 11월 은행 경영협의회를 거쳐 지난달 24일 은행ㆍ카드 이사회를 통해 결의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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