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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5·16호포 작렬…넥센, 한화 잡고 2위 수성

최종수정 2014.05.20 21:34 기사입력 2014.05.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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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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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이 박병호(28)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주중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3승 15패를 기록, 삼성(23승 1무 13패)에 이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도 네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하며 우위를 이어나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병호.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첫 번째 타석과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솔로홈런을 때렸다.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송창현(25)을 상대로 볼카운트 2-2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박병호는 이어진 5회 타석에서도 송창현을 맞아 두 번째 홈런을 쳤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바깥쪽에 높게 들어온 시속 134㎞ 초구 직구를 걷어 올려 타구를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타구가 전광판 상단을 맞고 떨어질 정도의 대형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35m. 지난 11일 LG와의 목동 홈경기에서 14호 홈런을 친 뒤 9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마운드에서는 고졸신인 하영민(20)의 호투가 빛났다. 5.1이닝 동안 공 77개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실점은 5회초 송광민(31)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 유일했다.

하영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21)와 마정길(35)도 무실점 투구로 힘을 보탰고, 8회말 2사 뒤부터 등판한 손승락(32)은 1.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 막으며 시즌 13세이브(1승 2패)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는 선발 송창현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선이 4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시즌 22째(13승 1무)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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