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보생명은 여름을 앞두고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여름편은 정호승 시인의 '풍경 달다'에서 가져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라는 문구를 넣었다. 또 이철수 판화가의 간결한 글씨와 단아한 그림을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등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때로는 친숙한 말벗이 돼왔다"며 "이번 여름편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바람과 풍경소리에 담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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