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대중센터서 ‘김대중홀’ 함께 둘러보며 덕담 나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무소속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세계인권도시포럼’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강 후보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도착한 이 여사를 ‘김대중홀’로 안내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흉상, 동영상, 인쇄물, 소장품, 기념물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 전 대통령의 흉상 앞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큰 장소에서는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여사는 “민주인권도시 광주에 김 전 대통령을 기리는 공간이 조성된 것은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 후보와 이 여사는 김대중홀을 둘러본데 이어 세계인권도시포럼 행사에 참석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강 후보가 민주·인권·평화도시라는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민선 5기 광주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이에 앞서 강 후보는 지난 15일 이희호 여사와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강 후보는 이 여사를 가까운 거리에서 모시며 광주의 민심을 전하고 지역 미래 발전 방안 등에 폭넓게 대화를 나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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