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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대학생 '가만히 있으라' 추모행진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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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대학생들의 '가만히 있으라' 침묵시위. 마로니에 공원을 출발해 종각까지 행진이 이어졌다. (사진=트위터리안@sada***)

▲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대학생들의 '가만히 있으라' 침묵시위. 마로니에 공원을 출발해 종각까지 행진이 이어졌다. (사진=트위터리안@s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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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대학생 '가만히 있으라' 추모행진 전국 확산

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젊은이들이 벌이고 있는 '가만히 있으라' 추모행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오후 1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 후문에는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은 대학생 8명이 모였다.

이들 대학생 8명은 '가만히 있으라'는 글이 적힌 흰색 종이와 국화 한 송이를 들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약 30분간 학교 안을 돌며 추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추모행진에 참가한 김세정(22)씨는 "많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으라'는 말 때문에 세월호에서 희생됐다"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이 여섯 글자를 적었다"고 덧붙였다.
'가만히 있으라'추모행진은 지난달 29일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용혜인(25·여)씨가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우리 가만히 있어도 괜찮을까요?'라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용씨는 "세월호 승객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선내방송 '가만히 있으라'에서 착안했다"며 "가만히 있으라고 강요하는 사회에 대해 젊은이들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연세대 이화여대 총학생회 등 12개 대학 '세월호 참사관련 공동행동을 위한 대학생 대표자 연석회의'도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를 열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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