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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오픈] 최경주 "헉, 3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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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선두와 9타 차 75위 '난조', 김승혁 6언더파 몰아쳐 '깜짝 선두'

최경주가 SK텔레콤오픈 첫날 1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최경주가 SK텔레콤오픈 첫날 1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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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았나?"

'탱크' 최경주(44ㆍSK텔레콤)의 스타트가 불안하다. 1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7241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강풍 속에 고전하며 3오버파를 쳐 공동 75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선두 김승혁(28ㆍ6언더파 66타)과는 9타 차, 이 대회 통산 4승 사냥 도전이 쉽지 않은 자리다.
지난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해 예상대로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고생하는 모양새다. 최경주 역시 "샷은 나쁘지 않았다"며 "장거리 비행 등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2번홀(파4) 보기를 8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전반 9개 홀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하지만 후반 10, 12, 13, 16번홀에서 연거푸 보기 4개를 쏟아내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스윙 리듬이나 공 컨택은 나쁘지 않았지만 오후 들어 그린이 딱딱해지면서 스피드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최경주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퍼팅하기 좋은 자리에 공을 떨어뜨리는 게 관건"이라며 "오늘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해 남은 3라운드에서는 반드시 버디사냥을 펼치겠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승혁은 6번홀(파4)에서 티 샷이 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고서도 6언더파를 작성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버디를 무려 9개나 솎아냈다. 선두권은 이태희(30)가 2위(4언더파 68타), 김경태(28ㆍ신한금융그룹)가 공동 3위 그룹(2언더파 70타)을 지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상금랭킹 1위 김형성(34)은 공동 10위(1언더파 7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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