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5일 "내년 1월 통합산은의 차질없는 출범을 위해 금융위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합병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통합 실무작업과 위원회 지원을 위한 통합추진단도 합병대상 3개 기관에 각각 설치된다. 금융위는 다음 주까지 위원회와 추진단의 구성을 마치고, 이 기구들을 중심으로 출범 준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조직·인력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해 내년 1월 1일 통합산은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위는 해운보증기구의 설립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간 설립준비협의회를 발족해 구체적인 설립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7월까지 조직·인력 구성과 운영방안, 구체적인 업무범위, 재원조달 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11월까지 설립에 필요한 실무 작업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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