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한국동서발전과 GS건설이 인도네시아에 저등급 석탄의 고품위화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사가 수출을 추진하는 ‘저등급 석탄의 고품위화(CUPO)’는 수분이 다량 함유된 저등급 석탄의 건조·안정화를 통해 열량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국내 수입 석탄량의 4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탄광에 적용할 경우 저가인 저등급 석탄을 고열량의 고품위화 석탄으로 개질해 국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송비 및 고열량탄 대비 연료비 감소 등 비용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국책 과제로 개발한 기술의 인도네시아 사업화를 중소기업과 동반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해외판로 확대로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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