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가즈프롬이 가스가격을 인상하면서 대금을 체불해왔다.
블룸버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 기한을 못 박았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러시아 송유관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는 유럽 여러 나라들에게도 무언의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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