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초미립자 분무소독 도입, 방역 효과 극대화
특히 올해부터 예년과 달리 민원발생시 사후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선제적 대응능력을 향상해 방역소독의 효율성과 감염병 예방의 효과성을 높이도록 방역소독 방법을 개선했다.
우선 이달 중 민원다발지역에 5대를 우선 설치, 연차적으로 구매해 올해 말까지 15개 동 전체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동절기에만 실시했던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올해부터 다중이용시설 및 연립·빌라 등 방역취약지를 사전조사해 연중으로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한다. 위생해충 유인퇴치기도 상습 민원 발생 지역에 추가로 설치, 기존 141대에서 150대로 확대한다.
이번 방역에는 중구새마을지회 및 15개 동 등 16개반 127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율방역반과 보건소 방역반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활동한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해 2개조 6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역반은 매일 공중이용시설이나 쪽방촌, 민원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모기유충구제를 살포한다. 주민자율방역단은 동별 위생취약지를 주2회 이상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그리고 예산지원 방법도 당해연도 예산편성액을 전부 중구새마을협의회를 통해 각 동별로 배분하는 방식 대신 연간 예산지출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지출도 약품구입비와 목욕비, 식대, 기타 비용으로 한정하고 매달 방역소독 실적과 연말에 정산서를 제출케 하는 등 지출내역을 구체화하였다.
김찬곤 구청장권한대행은 “저소음 고효율 방역소독기 대체로 깨끗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유·해충 발생지 연중 구제 시스템 구축으로 소음 발생 및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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