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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親·反정부 세력 갈등 고조…내전 우려도

최종수정 2014.05.11 16:56 기사입력 2014.05.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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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해임을 계기로 태국 국론 분열이 한층 심화된 가운데 내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정부 세력인 레드셔츠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짜뚜폰 쁘롬판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UDD) 회장은 사법부와 상원이 투표를 통하지 않은 총리를 임명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다며 이는 국가적 재앙이며 내전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친정부 시위대는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 이들의 시위 장소와 멀리 떨어진 방콕 서쪽 외곽에서 잉락 전 총리의 해임 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태국 헌법재판소는 지난 7일 잉락 총리가 2011년 야권으로 분류되는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을 전보 조치한 것은 권력 남용에 해당한다며 잉락 총리에 대한 해임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태국은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 간의 충돌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인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10일 상원, 대법원, 헌법재판소, 최고행정법원에 12일까지 새 총리가 임명될 수 있도록 논의하라고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반정부 시위대가 독자 행동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텝 전 부총리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권력남용으로 해임된 뒤 내각이 지명한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은 정부를 이끌 권한과 지위가 없다며 상원과 사법부가 새 총리 임명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10일부터 총리 청사 내 산티 마이트리 건물을 시위 지휘 본부로 사용 중이며 채널 3, 5, 9, 11, 타이PBS 등 5개 공중파 방송국을 장악해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한 방송을 내보내도록 강요하고 있다.

한편 태국 군부 실권자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 간의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정치 위기는 합법적인 수단으로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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