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지난 5일 새정치민주연합 송파구청장 단독 후보로 선출돼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현재 송파구는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마치 신도시처럼 구 전체 면적의 약 30%를 개발 중에 있는 송파의 향방은 사실상 향후 5년의 노력 여하에 그 성패가 좌우 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박 후보는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비롯 법조단지, 미래형 업무단지, 문정장지지역 개발, 거여·마천 뉴타운, 위례신도시,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 송파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사업들은 대부분 5년 안에 마무리 되거나 기본 틀이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더 나은 송파를 이끄는 가장 든든하고 준비된 구청장이 돼 결코 구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면서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해 송파구가 세계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글로벌 미래형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뚝심과 성실로 이루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원년인 1991년 제1대 송파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2,4,5,6대까지 송파구민의 선택을 받은 최다선 5선 의원으로서 송파구의회 의장,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