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도시 일환, 친환경교통수단 도입”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영구히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순천만정원과 봉화산둘레길 등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녹색교통도시로의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그 첫걸음으로 “전기자동차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예비후보는 우선 올 하반기까지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녹색교통수단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친환경적 저탄소형 ‘녹색교통 종합발전마스터플랜’과 용역을 실시하고, ‘전기자동차보급정책지원조례’ 제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도 오는 2015년부터 ‘저탄소차협력금제도’ 실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지원 정책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시 최대 420만원의 세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10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정책으로 순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 전기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면 환경부지원예산과는 별도로 전기자동차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에는 현재 4월말 기준 자동차(승용·승합·장애·특수등)113,204여대가 등록되어있다.
이와 함께 조 예비후보는 국내 녹색교통 전문가를 수시로 순천으로 초대해 토론회를 갖고 녹색시대 기후변화에 대응한 순천형교통정책방향의 논의를 토대로 모든 시 정책플랜을 관광자원화시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휘발유와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로 조 예비후보는 2030년까지 택시, 오토바이, 대중교통, 자가용까지 순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의 그린카 시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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