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경, 세월호 사고 50일전 안전점검 '1시간 둘러보고 양호 판정'
세월호 침몰사고 50여일 전에 이루어진 해경의 부실한 안전점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참사의 원인이 된 비상훈련·안전시설·고박장비·구명장비 등은 모두 '양호'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서모 경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점검표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후타실 등 비상 조타 관련 부분은 확인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세월호 같은 초대형 여객선은 내부를 걸어 다니는 데만도 1시간 가까이 걸린다"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안전점검을 끝마쳤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해경의 부실한 세월호 안전점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해경, 하나마나 한 걸 왜 해" "세월호 해경, 끝이 없네" "세월호 해경,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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