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원 오른 1023.6원에 개장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2.5원보다 1.1원 오른 1023.6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3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1024.8원을 기록 중이다.
또 전날 급락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감도 환율이 소폭 반등하는 데 영향을 줬다. 다만 시장에서는 아직 지난달 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남아있어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환율 하락폭이 컸던 데다 1020원 하단까지 환율이 떨어진 데 따른 부담 때문에 개장 초 환율이 다소 오르고 있다"면서 "간밤 역내 다른 나라들의 통화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