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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장애인 단체급식시설 43곳 ‘저염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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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동참…충남도, 국의 소금량 게시 및 종사자 등 대상 저염식단 짜기 교육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 장애인 단체급식시설 43곳이 음식에 소금을 적게 넣는 ‘저염식단 권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도는 장애인들의 만성질환 막기와 건강 지키기를 위해 충남지역 장애인 단체급식시설 46곳을 대상으로 저염식단 권장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엔 전체 대상 46곳 중 ▲충남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3곳이 동참하고 있다.

충남도는 도내 장애인단체급식시설들을 대상으로 염도관리 체크리스트·건강식 염분표를 마련, 시설별 염도측정기를 갖추도록 하는 등 저염식단 짜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인식을 바꾸도록 국의 소금량을 매일 게시하고 시설관련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저염식단 짜기교육을 정기적으로 하도록 권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저염식단은 조리원이 소금량을 재고 맛을 내기 위해 여러 조리법을 써야해 실천이 쉽잖다”며 “장애인과 종사자들의 성인병질환을 막을 수 있게 해당 급식시설들이 스스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먹는 소금량은 1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식량기구(FAO)의 목표수준(5g)보다 훨씬 많은 실정이다. 이에 다른 혈압상승, 심뇌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적잖아 충남도의 ‘저염식단 권장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의 성인병질환비율이 비장애인보다 고혈압은 2.3배, 심혈관질환은 6.5배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건강지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게다가 장애인 보건의식행태조사 결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노력 않는다고 답한 장애인이 전체의 32.9%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는 등 장애인이 만성질환에 취약하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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