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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4050 중산층 가계수지의 명과 암' 보고서에 따르면 4050세대는 2026년에 본격적으로 퇴직을 하고 은퇴생활자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은퇴 후에 근로ㆍ사업소득이 줄어들면 빚이 많은 가구는 저소득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우선, '고비용 소비구조'다. 가구원 1인당 소비지출 증가율(79%)은 소득 증가율(77%)을 앞선다. 교육ㆍ외식ㆍ주거ㆍ교통ㆍ통신 등 5개 분야의 지출 비중은 13년간 계속 증가했다. 1인당 자녀교육비는 3배, 이동통신요금은 2.4배, 1인당 외식비와 자동차 1대당 유지비는 각 2배, 주거비는 약 1.7배 늘어났다.
다음으로 '부채'다. 2000년 이후 부채보유가구의 원리금 상환부담은 3배 이상 늘었다. 전체 가구의 17%가 부채 원리금 상환액의 80%를 차지한다. 위험가구다.
최창환 대기자 choiasi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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