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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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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경영연구소, 올 내수 수출 8403t 전망 …작년보다 3.9% 늘어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올해 국내 철강업계가 내수와 수출에서 소폭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가 1일 발표한 '국내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철강재 내수ㆍ수출 물량은 8403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3.9% 늘어난 것이다.

내수는 지난해 대비 3.6% 늘어난 5364만t, 수출은 4.2% 증가한 3043만t이다.

실제 올 1분기 국내 철강시장은 기저효과와 수요산업 호조에 따라 내수ㆍ수출ㆍ생산 모두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내수는 자동차산업의 호조로 판재류 수요가 급증했으며 수출도 글로벌 수요의 완만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철강 수입은 내수 회복의 영향으로 지난 4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중국산과 일본산 비중이 각각 58%, 33%로, 중국산의 수입 비중이 2013년보다 더 확대됐다.

1분기 철강 생산량도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내수의 경우 상반기에는 기저효과 등으로 판재류 수요가 호조를 나타내는 반면 하반기에는 수요산업 둔화로 미약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상고하저'기조를 보일 것라는 얘기다.

수출부문은 선진국과 신흥국에서 수요가 소폭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은 내수 회복에 따라 증가세로 전환돼 연간 2000만t 수준이 예상됐다. 올해 국내 철강생산은 신규설비 가동과 내수ㆍ수출의 동반 증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7000만t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 물량은 자동차용 강재 수요가 10% 이상 증가하는 데 반해 건설용 철근 수요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문기 포스리 동향분석실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고로는 회복되고, 전기로는 정체 양상이 예상된다"며"올해 수요 회복정도로는 2012년과 2013년 까지 이어진 불황의 여파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만큼 완전히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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