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용정중학교 교장 황인수(72)씨를 올해 ‘보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확정했다.
황 교장은 1967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라남도교육청 기획감사담당관, 총무과장, 기획관리국장을 거쳐 부교육감으로 퇴직하고 2003년부터 용정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3년 고향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폐교된 미력동초등학교를 매입해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명문 용정중학교를 설립했다.
또 2011년과 2013년 해외 입양아들을 대상으로 한 모국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보성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용정중학교는 지난 3월 3일 EBS에 ‘인성교육 우수학교의 메카’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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