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사각지대 가구를 보면 전기ㆍ가스가 끊긴 가구가 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양 의무자 및 자산기준 초과로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 대상이 안 되거나 중지된 가구(137건) ▲홀몸 노인 가구(76건) ▲정신질환의심 가구(12건) ▲갑작스러운 가족 해체로 인한 소년 소녀 가장 가구(3건) ▲미인가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가구(1건) 등이다.
형편이 어려운데도 법적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157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분류해 생활비, 진단비 등을 지원하고 밑반찬 제공 서비스, 가사 간병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을 초과한 비수급 노인 53가구는 성남시 시책사업인 행복가득 생활비(월 38만원)를 6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가구 발굴을 위해 전기ㆍ가스ㆍ수도 검침원 120명과 건강음료 배달원 75명 등을 지역 지킴이로 위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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