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 '접근 제한 라인' 설치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후9시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 현재 팽목항 간이 영안실 등에 안치돼 있는 희생자들에 대해 취재진들의 접근 제한 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세월호에서 수습된 시신이 팽목항에 도착할 때에도 각종 매체 기자들이 몸싸움을 포함한 과열된 취재 경쟁을 벌여 유가족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한편 희생자·가족들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또 각 언론사에 희생자를 촬영, 보도하는 것과 슬픔과 비탄에 잠겨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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