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국악뮤지컬 그룹 ‘타루’의 작품이다. '타루'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예술단체로 2011년 '하얀 눈썹 호랑이' 초연 이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속마음이 흉악한 사람만 잡아먹는 호랑이가 마음씨 깨끗한 어린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상상력 넘치는 무대 소품, 흥겨운 장단과 소리가 어울리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아동청소년부문 최고작품상인 ‘아시테지 상’을 수상하고, '한국연극' 선정 ‘2013 공연베스트-7’ 아동 ? 청소년 부문에 선정되는 등 아동극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 시작 전에는 추임새와 장단 맞추기 등 소리꾼과 관객이 함께 국악을 배우는 순서를 마련하고, 공연 후에는 로비에서 출연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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