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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E1 회장, '제2의 도약' 선포 "글로벌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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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18일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진행

구자용 E1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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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E1이 나아가는 길이 곧 우리나라 LPG의 역사입니다. 이 같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구자용 E1 회장은 18일 이 같이 말하며 E1의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국내 최초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사인 E1 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E1은 이날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 회장을 비롯해 E1의 전 임직원은 함께 LS 역사관을 둘러보고, 3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E1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봤다. 특히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인 '에너지 리더, 라이프 파트너(Energy Leader, Life Partner)'를 선포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E1 관계자는 "E1의 비전은 'LPG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접 에너지 및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는 리더, 더 좋은 에너지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84년 여수에너지로 출발한 E1은 2004년 4월 21일 '에너지 넘버원(Energy 1)'이라는 뜻의 'E1'으로 사명을 바꿨다. 창립기념일이 21일인 것은 사명의 발음이 '이원'이기 때문이다. 현재 E1은 여수, 인천, 대산 등 3곳에 저장기지를 보유하고 국내에 6개 지사, 해외에 4개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여수기지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해 민간 에너지업계 최초 무재해 30년의 기록을 달성했다.

2005년부터 E1의 지휘봉을 잡은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고(故) 구인회 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구 회장 취임 이후 E1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04년 매출액 1조7415억 원에서 지난해 매출 7조2054억원으로 10년 동안 4배 이상 확대됐다. 현재 보유한 자산 가치는 3조6297억원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E1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셰일가스 도입과 트레이딩 강화 등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 E1은 지난해 매출액 중 50%가 넘는 3조7403억원을 해외에서 LPG 중계무역을 통해 벌어들이는 등 해외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지사를 설립하고 셰일가스에서 추출한 LPG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LPG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E1이 나아가는 길이 곧 우리나라 LPG의 역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삶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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