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구조가 더뎌서 걱정이 많다"며 "얼마나 가족이 애가 타겠는가. 어렵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한 박 대통령은 10시 20분께 광주 지역 인근 공항에 도착해 차량편으로 2시간 이동, 진도 서망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소형 해경정에 승선해 약 5분간 인근 바다로 나간 뒤 해경 지휘함으로 옮겨 타고 오후 1시 37분께 세월호가 침몰해 있는 현장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구조요원들이 천안함 침몰 때 구조한 경험이 있다는 등 설명을 듣고 "해군과 합동으로 해서 경험도 많고 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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