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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불필요한 행정 업무 줄인다

최종수정 2014.04.17 15:25 기사입력 2014.04.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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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권오준 POSCO 회장이 불필요한 행정 업무 줄이기를 선언했다. 인사와 교육제도 등을 통폐합해 직업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 것이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그레이트워크플레이스(GWP) 실천위원회는 최근 인사와 교육, 혁신, 정보보호 분야의 기존 제도를 대거 통합하거나 축소키로 했다.
우선 매월 진행한 상시 성과 관리제도를 분기 단위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철강업 불황으로 포스코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매달 진행되는 성과관리가 직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판단에서다. 분기별로 진행하던 성과평가는 반기로 전환했다.

직급별 시간과 과정도 대폭 축소했다. 직급별 최소 30~60시간에 이르는 이르는 e러닝 최소 학습시간 기준을 폐지하고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6~7개에 달하던 전 직원 필수학습과정도 한 개로 통합했다. 승진을 위한 e-러닝 교육 과목 수도 절반(13→6개)으로 줄였다.

임원급을 대상으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필수과정도 단일 과정으로 축소했다. 그룹사 임원과 부장에게 CEO 경영철학을 전파하던 ‘토요학습’, 리더, 과·공장장을 대상으로 한 ‘월례학습’, 역사예술 등을 주제로 매월 진행하던 ‘수요 인문학 강좌‘를 월 1회 토요학습으로 통합했다. 신입생 현장 교육 역시 현행 4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고 3년내 별도로 부여된 여러 과제도 현업에서 진행하는 과제로 대체키로 했다.
조직 혁신 및 소통강화를 위해 진행되던 다양한 제도들도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이와 관련던 여러 부서가 공동 참여토록 한 ‘Mega Y’, ‘Big Y’ 등의 프로그램은 부서 별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유사한 점이 많아 폐지했다.

업무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 중인 많은 혁신제도 및 관련 행정업무도 간소화한다. 반기별로 전 부서에 실시한 혁신 활동 진단은 없애기로 했다. 다만 미흡한 혁신활동에 대한 방향정립이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과다한 활동이라고 지적을 받아왔던 부서별 정보보호활동 평가와 윤리실천 프로그램 점수연계를 폐지하기로 했다. 보안진단 주기를 늘려 자발적인 실천문화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각종 행정제도를 대폭 간소화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취지”라며 “현장 중심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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