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흐를수록 생존 가능성 낮아져
해난사고 전문가들은 수온이 10도 내외인 바다에 빠졌을 경우 최대 3시간 정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저체온증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실종자들이 뒤집힌 채로 침몰한 선박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다.
전문가들은 선체에 바닷물이 덜 차 실종자가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생존한 실종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산소가 부족해지는 만큼 질식할 수밖에 없다.
해경 특공대는 "특공대와 특수구조대가 가라앉은 선박 수색을 시작한 만큼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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