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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광주 기득권 지키려다 초가삼간 다 태울 것”

최종수정 2014.04.14 10:02 기사입력 2014.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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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국회의원의 경선 개입은 심판이 경기에 뛰어든 꼴” 민심이반 우려

<이병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

<이병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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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이병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경선 개입 사태와 관련, "광주의 정치적 기득권을 지키려다 수도권 등 전체 국면의 민심이반을 가져 올 수 있는 반민주, 반개혁적인 구시대적 행태로 특정후보 지지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실장은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국회의원 일부의 특정후보 지지선언은 심판들이 경기장에 뛰어든 격으로, 과정의 정당성과 합법성, 민주성이 담보되지 않고는 절대 결과를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실장은 "지역 의원들의 경선 개입이 반야당적인 언론에 포위돼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도권 등의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심히 걱정된다"며 "광주의 정치적 기득권을 지키려다 전체 국면을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사태는 몇 주 전부터 예견했던 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었다"며 "본질적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 통합과정의 밀실 약속 실현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 전 실장은 "새누리당의 대구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 야권의 심장에서 다시 일어나 심히 부끄럽고 슬프다"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비전, 정치철학, 인물경쟁을 펼쳐 진짜 새정치를 광주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애초부터 새누리당에 맞서기 위해 전체 야권의 통합을 주장했고, 복수공천을 통한 시민 선택을 보장하는 공천개혁만이 광주에서 새정치 실현의 방법이라고 밝혔던 당사자였다"고 전제한 뒤 "이번 사태가 비록 새정치민주연합 내의 불상사지만 광주의 미래를 위해 입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실장은 이번 주 중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으로 광주시장 선거전에 뛰어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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