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센터 신설 후 첫 경력 공채…빅데이터 분석 결과 비즈니스 활용 업무 담당
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는 빅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지난해말 MSC 산하에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한 후 처음으로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나서는 것이다.
삼성은 지난 11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해 오는 22일 서류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학사는 최소 8년 이상, 석사는 최소 6년 이상 경력 보유자로 제한하며 박사 학위 소지자는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이번 채용에서 '빅데이터 분석'으로 업무를 한정해 주목된다. ▲로그, 데이터베이스, 소셜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통계적 방법론에 기반한 가설 검증과 해석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과 요건 제시 ▲사업적 통찰력 도출을 위한 사업 담당자와 협업 등이 주요 업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삼성전자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결하는 업무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빅데이터 기술과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해 오는 2017년 324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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