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민주택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조달청이 지난달 14~17일 진행한 입찰에는 자산운용사 3곳과 증권사 8곳이 참여했다. 이 중 조달청은 정량평가를 거쳐 업권별 상위 3개사를 후보로 추렸다. 조달청은 상위 3개를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벌인 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 및 현대증권과 경합을 벌였다.
국민주택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9328억원에 이른다. 기존에 우리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에 위탁운영돼 왔다. 그러나 전문화된 자금운용을 위해 이번에 증권사 1곳과 자산운용사 1곳에 절반씩 여유자금 운용을 맡기기로 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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