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송크란 연휴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겨울에만 썰매를 탈 수 있는 고정관념을 탈피, 한국의 눈과 꽃을 동경하는 태국관광객의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다.
스키장 비수기인 4월에 스키슬로프에 남아있는 잔설을 활용한 고부가 관광 상품으로, 행사 기간 중 참가자간 눈썰매 대회를 통한 시상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운 봄꽃과 눈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는 스키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한류드라마 속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풍경과 ‘눈’자체가 이들에게 중요한 체험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April Snow Festival' 행사 이외에도 겨울철 동남아관광객이 보다 쉽게 한국의 눈을 즐길 수 있도록 스키상품인 펀스키 상품과 더불어 눈썰매를 활용한 'Snow Tube Festival'이라는 상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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