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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값 6월부터 뛴다…저렴할 때 구매해 '냉동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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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마늘 공급량이 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정부가 공급량 조절에 나섰다. 햇마늘 생산량이 예년보단 적을 것으로 고려해 재고 마늘의 저장기간을 늘려 시장 방출을 최대한 늦추겠다는 것이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상순 통마늘 도매가격(상품)은 1㎏당 274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7월 이후 줄곧 2700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수급조절 매뉴얼상 하향 '주의' 단계에 있다. 지난해 마늘 생산 과잉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 결과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마늘 공급 과잉은 다음 달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생산된 재고마늘이 1만7000~1만8000t 많은 탓이다. 이와 달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햇마늘은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1만6000t가량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재고마늘 과잉물량 해소를 위해 저장기한이 도래한 농협 보유물량을 우선 판매하도록 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보유한 마늘은 최대한 건조가공을 확대하고, 김치 업체에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필요한 경우 햇마늘 정부 수매비축도 적극 추진해 시장격리 등을 통해 마늘 수급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도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6월 말부터는 마늘 가격상승이 전망되고, 현재 통마늘 가격이 낮은 만큼 가격이 저렴할 때 구입해 다진 마늘이나 깐 마늘 형태로 냉동보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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