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7일 호남권 광역시·도간 공조체제 강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인구추월을 계기로 영호남 시대를 영·충·호 시대로 바꿔가려고 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고 철저한 대비해야 한다”며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이 바로 호남권 발전협의체를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영·호·충 시대에 호남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광역시·도간 공조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다”며 “최근 충청권 광역시·도 등이 충청권 광역행정본부를 만들기로 합의하는 등 도시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호남권은 오히려 각 시·도간 반목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5일 광주시장 출마선언 때 밝혔듯이 광주와 전남은 경쟁상대가 아닌 역사적인 공동운명체로 모든 분야에서 하나의 광역권으로 발전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광주와 전남의 상생 협의체제 구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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