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신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5일 오전 광주 무등산 문빈정사에서 열린 기념식수 행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문빈정사 법선스님, 그리고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은단나무의 보라색 열매는 겨울에도 색이 변하지 않고 천리향과 같이 향이 강하고 좋은 것으로 알려져 나무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의원측은 이번 기념식수에 앞서 SNS 등을 통해 식수의 이름을 공모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해 준 최재영 씨의 ‘정의로운 민생나무’가 최종 선정됐다.
이 의원은 “100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 가운데 1000M가 넘는 산을 가진 곳은 대한민국 광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무등산은 광주의 축복이고 어머니이자 고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작년에 공식적인 무등산 방문객이 397만 여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년도 안됐지만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등산이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문빈정사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수에 명명된 ‘정의로운 민생나무’처럼 광주 시민들과 함께 광주의 정신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오늘 행사가 한그루 나무를 심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광주의 밝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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