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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그녀, 옷 또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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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스포츠 업체가 인도어(indoorㆍ실내)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최근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복은 올해 피트니스 라인의 제품 종류를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지난해 실내 운동복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크로스핏 컬렉션 매출이 전년보다 400%나 급증한 것을 반영했다. 크로스핏이란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작된 새로운 형태의 피트니스다.
올해 매출도 호조세다. 올해 들어 3월까지 트레이닝, 크로스핏, 레드밀, 요가 의류 등을 포함한 피트니스 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특히 여성 수요가 늘면서 리복은 서울 소공로 롯데백화점 본점 2층 여성복 매장 중간에 리복우먼스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운영했다.

데상트는 운동 목적과 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여성라인을 세분화 해서 출시했다. 기존 단일 품목에서 요가ㆍ필라테스 등에 적합한 쉐이프(SHAPE)라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입는 다이나믹 라인, 유산소 운동에 적합한 에어로(AERO)라인으로 늘렸다. 데상트 관계자는 "실내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인도어스포츠 의류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올해부터 여성 피트니스 라인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스포츠 업체들이 실내 운동복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기 관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절약하려는 도시인들이 인도어 스포츠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날씨 영향도 크다. 최근 몇년간 오락 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의류업체들이 의류생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실내복은 날씨 와 상관없이 생산이 가능하다.
스포츠업계 관계자는 "옷장사는 날씨 장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에 민감한 업계"라면서 "날씨과 연관이 없는 인도어스포츠 의류는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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