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순방에 나선 애보트 총리는 첫 방문국 일본에서 6일 기자들에게 EPA 협상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하면서도 “궁극적인 과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전했다.
양국 정부는 5일 마라톤 협상을 열고 EPA의 쟁점 사항인 소고기와 자동차 관세를 논의했다. 호주의 앤드류 롭 통상ㆍ투자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농림수상 장관이 협상에 나섰다.
일본은 호주에 승용차 관세 5%를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호주는 승용차 관세 철폐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그 조건으로 일본이 현행 38.5%인 소고기 관세를 인하할 것을 내걸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