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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0대 부자…1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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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일본의 50대 부자 순위에서 소프트뱅크를 이끄는 손정의 회장이 최고 부자 자리를 꿰찼다.

한국계 3세 일본 기업인 손 회장의 재산은 197억달러로 집계됐다. 손 회장의 최고 부자 자리 복귀는 3년만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7월 미국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인수했고, 최근엔 미국 T모바일까지 흡수하면서 향후 그의 재산은 더 늘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시 회장과 그 가족이 재산 178억달러로 부자 서열 2위에 올랐다. 일본 주류업체인 산토리의 사지 노부타다 사장과 그 가족이 재산 112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기업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이 77억달러를 보유해 4위에 랭크됐다. 센서장치 생산업체 키엔스의 다키자키 타케미츠 회장이 62억달러를 보유해 5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장을 견인하고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으면서 일본 50대 부자 가운데 절반의 재산 보유액이 늘었다는 점이다.

일본 최고 부자인 손 회장의 재산 평가액이 1년 사이 116%나 늘어난 것도 소프트뱅크 주가가 승승장구 한 영향이 크다. 손 회장 다음으로 아베노믹스의 최대 수혜자는 모바일 쇼핑몰 조조타운의 마에자와 유사쿠 대표다. 그는 현재 재산 15억달러로 부자 순위 22위에 올라 있는데, 그의 재산은 지난 1년간 97%나 증가했다.
이 밖에 일본 게임회사인 스퀘어에닉스의 후쿠시마 야스히로 회장(40위)과 전자부품회사 니덱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회장(13위) 등도 아베노믹스의 힘입어 재산이 크게 증가한 대표 부자들로 지목됐다.

가장 젊은 부자는 모바일 게임회사 코로프라를 이끌고 있는 바바 나루아츠 대표가 차지했다. 나루아츠 대표는 올해 나이 36세로, 재산 19억달러를 보유해 부자 서열 15위에 올라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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