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코는 해외 식량 구매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블그룹 지분 51%를 15억달러에 확보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세계 곡물시장은 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ADM), 번지, 카길, 루이스 드레퓌스 코모디티스 등 ‘ABCD’라고 불리는 글로벌 곡물 메이저가 주름잡고 있다.
노블의 홍콩 본사는 자료를 내고 자사와 코프코가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했고 코프코는 이 합작회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식량을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블은 자사가 코프코의 식량원자재 처리 부문 자산과 통합된다고 덧붙였다.
노블의 2대주주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로, CIC는 노블 주식의 14.1%를 보유하고 있다.
노블의 농업 부문은 브라질 설탕 공장과 아르헨티나 곡물 엘리베이터, 중국ㆍ우크라이나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기름을 짜낼 수 있는 종자 처리 공장 등을 가동한다.
코프코는 약 100년 전통의 네덜란드 곡물회사 니데라의 지분 51%를 약 13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니데라는 1920년 네덜란드ㆍ인도ㆍ독일ㆍ영국ㆍ러시아ㆍ아르헨티나 6개국에 거점을 둔 유럽계 주요 곡물상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회사명은 해당 국가의 머리글자로 지어졌다. 연간 매출 170억달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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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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