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3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무투리 케냐 하원의장을 접견,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3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무투리 케냐 하원의장을 접견,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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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한한 저스틴 무투리(Muturi) 케냐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정 총리는 "한-케냐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에 무투리 하원의장이 방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2012년도 양국 총리 상호방문과 지난해 우리 국회의장의 케냐 방문 등 최근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또 "인천-나이로비 직항노선과 나이로비대학교 한국학과 개설 등 양국 간 교류협력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케냐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한국기업들의 케냐 현지 투자, 각종 국책사업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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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특히 올해 9월 완공 예정인 케냐 올카리아(Olkaria) 지열발전소 사업에서 우리나라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에 참여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에너지·인프라 등 케냐 국책사업에 한국 기업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총 280MW, 3억 7000만달러 규모로 단일 공정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지열발전프로젝트이며, 완공시에는 케냐의 전력공급능력이 20%가량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일본 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 2011년 11월 착공해 현재 전체 공정의 90% 가량이 완료된 상태이다.

무투리 케냐 하원의장은 "이번이 두 번째 방한으로 한국의 발전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케냐 내에서도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면서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케냐 의회 차원에서도 한-케냐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는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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