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장관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채·부패·부실로 얼룩진 위기의 인천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시키는 것이야말로 제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란 확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송영길 시장을 겨냥해 “중앙정부 홀대론을 핑계삼는 무능한 시장이 아닌, 중앙정부·대통령과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절실하다”며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천을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장관은 또 원도심과 신도심 간 갈등의 골을 메울 수 있는 상생전략을 마련하고 인천을 통일준비를 위한 전초기지화 해 나갈 것을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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