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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오픈] 쿠차, 2위서 "무명들과의 전쟁"

최종수정 2014.03.30 08:11 기사입력 2014.03.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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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오픈 3라운드서 7언더파 폭풍 샷, 보디치 '3타 차 선두', 미켈슨은 또 기권

매트 쿠차가 텍사스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있다. 샌안토니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매트 쿠차가 텍사스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있다. 샌안토니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1위 매트 쿠차(미국)가 '무명들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셋째날 7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로 치솟았다.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3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에서 깜짝선두를 지키고 있다.
쿠차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5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12번홀(파4) 버디와 13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17, 18번홀의 연속버디로 2라운드를 기약했다. 2012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월드스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지난해에도 액센추어와 메모리얼토너먼트 등 빅 매치에서만 2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등 시즌 첫 승을 사냥할 채비를 마쳤다.

전날 5언더파를 작성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한 보디치는 4언더파를 쳐 파란을 이어가고 있다. 31세, 무려 109개 대회 만에 처음 선두에 나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시점이다. 앤드루 루프(이상 미국)가 쿠차의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해 이변에 힘을 보탰다. 선두권은 2008년과 2009년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잭 존슨(미국)이 공동 8위(5언더파 211타)에서 막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아이돌스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공동 30위(이븐파 216타)에 있다. 위창수(42)는 3타를 까먹어 결국 3라운드 직후 시행하는 2차 컷 오프, MDF에 걸렸다. 22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장외화제를 만든 필 미켈슨(미국)은 한편 10개 홀에서 1오버파를 기록한 뒤 근육통을 이유로 기권했다. 미켈슨은 다음 주 셸 휴스턴오픈 출전에 대해 "진료를 받아본 뒤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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