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0월 이후 2명째 교체
서울 출신인 최 원장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전임자인 전성훈 전 원장은 6개월 간 통일연구원을 이끌다 지난달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정부의 통일정책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국책연구기관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이 일었다. 통일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동성 전 원장의 전임자인 김태우 전 원장 또한 재임 중인 2012년8월 '독도 주변 해양자원을 한·일 양국이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물의를 빚어 취임 1년2개월여 만인 그해 10월 스스로 물러났다.
정부가 통일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이는 상황에서 관련 '싱크탱크' 수장이 이번에는 임기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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