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3개 상장사의 보유 토지 장부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조3046억원을 기록했다.
10대 그룹의 토지 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도 업무용뿐 아니라 투자수익 목적의 토지 매입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도별로는 공장부지 등 업무용 토지가 52조51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 늘어났고 임대수익 등을 위한 투자용 토지도 1.5% 증가했다.
그룹별 토지 보유액을 보면 현대차그룹(11개사)이 업무용 토지 11조9674억원과 투자용 토지 6503억원 등 모두 12조6177억원에 달해 우리나라 최고 땅 부자에 꼽혔다.
이어 삼성, 롯데, LG, SK그룹 순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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