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증시는 회사채 디폴트(채무 불이행) 불안감에 3일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2월 무역수지 지표 탓에 고전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만4354.95로 1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1161.30을 기록한 토픽스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4% 밀렸다.
도요타 자동차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급발진 사고 소송과 관련, 12억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히타치가 4%대 급락을 보인 반면 소니와 히타치는 소폭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으로 3사는 재팬 디스플레이 지분 3.3%씩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 약세에 지수가 밀리고 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0.8% 선전종합지수가 0.9% 밀리고 있다.
완커와 바오리 부동산 그룹은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중국 저장성 평화시 소재 싱룬 부동산은 35억위안 규모의 만기 채권을 상환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1% 대만 가권지수는 0.5%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7%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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