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정치사회연구소는 투표가 끝난 이날 오후 8시께(한국시간 오전 3시) 총 200개의 투표소에서 5만91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같은 투표율과 출구조사 결과는 이미 예상됐던 것이다. 크림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인 80%에 달할 것이며 러시아로의 귀속에 대한 지지율은 9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주민의 60%에 달하는 러시아인은 거의 만장일치로 러시아 귀속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24% 정도 되는 우크라이나인들 가운데 일부도 찬성표를 던지는 이탈자가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
크림 당국의 최종 공식 투표결과 발표는 17일 나올 예정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