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결과 접수된 이름 중 '새정치민주당', '새정치국민연합'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정치연합 측은 '민주'라는 단어를 빼자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전통을 지키기 위해 '민주'자를 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새정치국민연합'이란 명칭은 '민주'자가 빠져 새정치를 부각시키면서도, 한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와 비슷한 어감을 줘 민주당의 전통을 계승할 수 있어 현재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국민회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5년 창당한 한국 정치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정당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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