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들 위한 건강교실
광진구, 3월부터 12월까지 보건소와 함께하는 '토요 다문화가족 건강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013년 통계청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다문화가구는 전국적으로 총 27만112가구다.
이 가운데 광진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는 총 3110가구로 전체 광진구 15만9173가구의 1.9%에 이른다.
최근 우리 사회는 국제결혼 등으로 다문화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가족 구성원 간 갈등과 건강상 문제 발생 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별 건강 요구도에 알맞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토요 다문화가족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중곡동에 위치한 중곡종합건강센터 5층 보건교육실에서 다문화가정 여성과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건강관리와 자녀교육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웃음치료사, 정신보건 상담가, 영양사, 운동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나서 ▲ 가족건강 웃음요법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 한국사회에서 성공적인 자녀교육 ▲가정 내 응급상황과 안전사고 대처법 ▲우울증과 스트레스 관리법 ▲건강한 부부 생활 ▲건강다지기 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구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조모임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대사증후군 검진, 영유아 예방접종 등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세종한글교실, 재한몽골학교, 인구보건복지협의회, 광진구 소방서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교육 대상자 연계 및 특강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곡종합건강센터 사업팀(☎450-1461)으로 사전접수하면 된다. 교육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건 의료서비스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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