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총 726건 신기술 지정…건설현장서 활용
제722호 신기술인 '상온 저압의 스테틱 아지테이션 혼합방식으로 다공성 방수층을 형성하는 옥상 노출형 도막방수공법'은 방수층의 들뜸현상을 최소화해준다. 기존 옥상방수 공법은 방수층이 들뜨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하자 발생이 많았지만, 이 기술은 다공성 방수재료를 사용해 내부에서 발생되는 수증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동파방지 기술도 신기술로 지정됐다. 725호 신기술(물 흐름 센서 온도센서, 발연선 및 모듈을 이용한 급수배관 동파 방지 기술)은 급수관에 물이 흐르면 발열선의 전기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센서를 적용,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지금까지는 일정온도 이하에서 항상 작동하도록 돼 있어서 전력 소모량이 많았다.
726호 신기술(흙막이벽체 지지를 위한 원형 강관 버팀보 체결공법)은 지하 굴착공사에서 쓰이는 흙막이 버팀보(원형강판)의 강도를 높여 넓은 간격으로 설치해도 된다. 시공이 간편해 공사기간이 20~30% 단축되며 보 간격을 넓혀 공사비도 15~25% 절감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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