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동대문구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면 누구나 무료참여 가능
동대문구 제1여성복지관은 '뚝딱뚝딱 생활요리 교실'을 11일 개강하고 연간 20회 진행한다.
마지막 수업에는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생활요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썸낭(23)씨는 “캄보디아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친구도 없고 한국말도 서툴러 걱정”이라며 “열심히 요리를 배워 남편에게 맛있는 한식 밥상을 차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몽골에서 온 체첵(28)씨는 “고향과는 음식도 많이 다르고 재료도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서 한국요리에 도전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들에게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며 밝게 웃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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